[플라이낚시] 영월 21/09/17

2021. 9. 23. 11:32낚시 & 여행/플라이낚시

일자: 2021/09/17

위치: 영원

 

추석 연휴를 맞이하여 오랫만에 플라이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4년간에 나홀로 플라이낚시 여행을 통해서 드디어 미지의 동물(산천어)를 처음 만났습니다.

 

경기권에서 출발하여 플라이낚시를 위해 그나마 가까운 곳이 영월, 평창을 주로 찾아 갑니다.

이번에는 영월로 출발했습니다.

 

 

 

비가 내리던 날이지만 무작정 출발했습니다.

4년동안 홀로 출조하여 아직도 새내기 낚시꾼이다 보니 물고기를 잡기보다는 

"경치 구경과 캐스팅 연습이다" 라고 생각하고 출조를 합니다.

한두군데 포인트를 들러서 역시나 갈겨니 외에는 반응이 없어서 다시 자리를 옮겨 봅니다.

 

 

 

영월에 처음와보는 곳에서 낚시를 다시 도전!!

 

 

이게 무슨일인가.. 드뎌 4년만에 그렇게 잡고 싶었던 산천어를 잡았습니다.

눈먼 산천어인지 저에게 잡혀주는 녀석이 너무 고맙기만 합니다. (ㅠㅠ)

 

 

첫 산천어가 30CM 급이라 기분이 너무 좋네요.

사진만 고이찍고 바로 보내주었습니다. (Catch & Release 는 필수!!)

 

 

이제 꿈에 그리던 산천어를 잡았으니 낚시는 접어두고 계곡 구경을 합니다 ^^

 

 

계곡, 산, 꽃, 나무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습니다.

 

 

이튿날 다시 찾은 계곡입니다.

어제는 비가 오더니 오늘은 완연한 가을 날씨입니다.

 

 

몇몇 포인트를 돌아 봅니다.

 

 

4년간의 노력 덕분인지 오늘도 산천어를 잡았습니다.

그동안에 플라이피셔로써 성장한것인지 모르겠지만 이틀연속 산천어를 잡게되었습니다.

진짜 그동안에 나혼자 낚시가 헛된것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최근에 가이드 출조를 심히 고민했어요 ㅠㅠ)

 

 

어제보다는 조금 작지만 25CM급 산천어가 이쁩니다. (밟은 사진 아닙니다. 저친구가 점프해서 이동했네요.)

 

 

날씨는 화창하고 오후 피딩타입이 남아있지만 1박2일에 여정이 너무 피곤하여 오후 낚시는 생략했습니다.

경치구경하며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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