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낚시]탐사#4 - 정선(24/01)

2024. 2. 5. 13:53낚시 & 여행/플라이낚시

일자: 2024/01/27 12:10

위치: 강원도 정선

바람: 1m/s

최대 돌풍: 5m/s

온도: -5도

수온: 

낚시 스타일: 유로님프(체코, 프렌치)

장비: Stream Master #3 10ft, Redington tilt euro nymph reel

hooks: 꼬네기(멋쟁이각날도래 유충), 비드 헤드 페전테일 님프

 

2주 만에다시 찾은 정선 동남천.

 

오늘 문득 블로그 글 제목을 '정선 탐사', '탐사' 와 같은 단어를 계속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보고 이제는 '출조' 라는 단어를 사용해야 할까 고민에 빠졌다. 

 

이제 초보라고 하기엔 베이식 캐스팅도 기본은 하고 물길도 대략 읽을 줄 알며 물고기가 어디 있을지도 대략 예상이 간다.

이 정도수준이 되었으면 'beginner' 딱지는 이제 그만 붙여야 할 것 같기도 하다. 

 

다만 플라이 낚시를 하고 있는 분들과 비교해 보자면 6년차는 아직도 애기가 아닐까 생각되어 앞으로도 그냥 "탐사" 라는 단어를 유지할까 한다.

 

조금 늦은 아침에 출발하여 12시 정도 도착했다. 대략적으로 포인트를 차로 둘러보니 먼저오신 분은 없는 것 같았다.

 

잡았던 포인트를 또 갈 것인지 아니면 중간 중간 지나쳤던 곳을 탐색할 곳을 매번 고민하지만

결국은 새로운 포인트를 가는 편이다.

 

오늘도 중간에 조행 하지 않았던 포인트 진입. 

 

시작부터 무지개송어가 반응해주었는데 떨구고 말았다.

요즘은 캐스팅이후에 반응은 잘 들어오는데 훅킹 실패가 많아졌다. 

개선해야 할 포인트 중 하나다.

 

정선에 계곡에 산들은 굉장히 수직으로 서있다보니 해가 비치는 모습이 멋질때가 많다.

 

그렇게 조행 하다걸어낸 무지개송어.

 

대략 30 초반에 무지개 송어가 페전테일 님프에 반응해주었다. 

 

신기하게도 이 친구가 끌려오는 모습에 이끌려 50짜리 무지개송어가 따라 오는 모습을 보았다. 

 

아마도 자기 영역에 들어온 것처럼 느꼈던가 빼앗을 무엇가가 있어 보여서 였을까?

내 앞까지 모습을 비추더니 도망쳤다.(이후에 큰친구는 당연히 반응 무) 

 

 

 

두 번째포인트도 건너뛰며 가보지 않았던 포인트를 가봤다 동남천의 하류였고 산천어, 송어가 있는지 탐색을 진행해봤다.

 

굉장히 좋은 포인트가 많았음에도 반응은 없었다.
아마도 겨울이겠거니 싶은 부분도 있고 동강과 이어지는 하류 구간이다보니 없는건가 싶기도 하다.

 

겨울에도 반응을 해주는 상류에는 대부분 양식장이 있고 겨울에도 송어가 살기 좋은 온도에 물이 방류되기 때문에 활성도가 더 있어 보였다. 



마지막 세번째 포인트를 이동하면서 촬영한 미리내 폭포. 작은 폭포인데 도로옆에는 관람을 위한 공간도 있다.
봄, 가을에는 캠핑과 루어 낚시를 하는 분도 은근히 있는 곳이다.

1월이다 보니주변에 사람이 없어서 처음으로 탐색해 보았으니 반응은 보이지 않았다. 
조금 더 따뜻해진 날씨라면 산천어가 있을 것도 같다.
이렇게 1월 마지막 탐색을 마무리했다.

 

 

 

728x90

형은용서없다님의
글이 좋았다면 응원을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