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 여행 5일차 - 붕따우
일자: 2023/02/28 위치: 베트남 붕따우 붕따우 도착 후 2일 차 전날 갑작스럽게 컨디션이 안 좋아 강제취침을 했더니 너무 일찍 일어나 버렸다. 덕분에 해뜨는 아침을 목격할 수 있었다. 사진으로 보기에는 너무 여유롭고 조용하지만 실제로는 24시간 바람이 엄청나게 분다. 이분들이 무얼하는지 궁금했는데 알고 보니 아주 작은 조개를 잡는 모습이었다. 세끼손톱 반만한 조개를 채취하는데 양식을 하려는 건지 어디에 쓰는 건지는 모르겠다. 해변의 모래를 발바닥으로 긁기만해도 수십 마리가 잡힐 정도로 조개가 많다. 저분들은 반나절 정도 일하고 포대로 담아 갈 정도로 많은 양을 잡아갔다. 2월의 붕따우 해변은 한가롭다. 우선 성수기가 아닌 터라 관광객이 많지 않으며 내가 묵은 숙소 또한 해변의 가장 동쪽 편이라서..
2023.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