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낚시]단양 탐사 23/11/24

2023. 11. 27. 13:21낚시 & 여행/플라이낚시

일자: 2023/11/24

위치: 단양

바람: 5m/s

최대 돌풍: 13m/s

온도: -6도

수온: 

 

 

갑자기 온도가 -6도가 된 날.

바람도 세진 날.

 

평일에는 어느 정도 온화한 날씨를 보여주더니 금요일부터 갑자기 기온이 확 떨어지면서 물고기들의 반응이 전무.

그럼에도 유로님핑 연습을 위해서 출조 단행.

 

도착한 시간은 11시 오전에 너무 추울 것 같아서 천천히 갔는데 겉보기에는 아주 좋은 날씨였다.

 

 

계곡에 도착해 보니 날씨 좋고 햇볕도 잘 들어오는데 기온이 너무 갑자기 내려가서 인지 물고기들이 전부 반응을 안 한다.

일부 깊은 소를 찾아보니 유영하는 산천어들이 보였는데 추워진 탓에 움직임이 거의 없었다.

 

 

 

 

그렇게 오전 낚시를 시작한 지 3시간째.

전혀 반응이 없지만 체코님핑, 프렌치 님핑 연습을 위해서 열심히 조행을 진행해 본다.

 

 

 

답답한 마음에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는 드라이낚시로 잠시 탐색을 한번 해보았는데

소머리 끝에서 작은 산천어 인지 갈겨니인지가 반응을 한번 해주고 끝. (이것마저도 제대로 물지 못했다.)

 

 

결국 깊은 소의 산천어는 눈으로만 보고 낚시를 마무리했다.

유로님핑을 연습하는 의미도 있었지만 겨울이 다가오면서 힘들어지는 계류낚시를 경험해 보고자 한 의미도 있었기에 

즐거운 조행이었다.

 

 

 

계곡의 하류부터 상류까지 가보지 않던 곳까지 탐색을 진행했었고 봄, 가을이라면 산천어들이 있을 만한 포인트도 여럿 보았다.

낚시에 입질을 기대하기 힘들고 날씨도 추워서 몸은 고되지만 나름 추운 날씨에 조행도 즐거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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